2012 런던장애인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한식을 제공하는 ‘K-BAP 프로젝트’개소식이 28일 런던 워털루역 인근 한인게스트하우스에서 열렸다.

‘K-BAP’이란 한국음악을 의미하는 K-POP을 응용해 ‘밥’을 영문표기로 바꿔 ‘BAP'으로 표현한 프로젝트 이름이다.

K-BAP 프로젝트는 선수단에게 한식을 보조식으로 제공함으로서, 영양관리와 컨디션 조절을 돕고 고향의 맛이 주는 심리적 안정으로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국가대표 훈련시설인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검식사, 조리사, 영양사 등 4명의 운영인력을 파견하고, 식자재를 직접 한국에서 공수해 오는 등 이번 프로젝트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지는 한식은 대회기간 식사를 원하는 종목별 선수단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필요시에는 도시락 형태로 배달될 예정이기도 하다.

한편 선수 88명, 임원 61명 등 총 149명으로 구성된 런던장애인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은 지난 24일 인천공항에서 오후 1시 15분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으며 26일 오후 2시30분(현지시각) 영국 런던올림픽파크 내에 위치한 장애인올림픽선수촌에서 입촌식을 가졌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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