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시는 영등포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상담·교육·재활·취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영등포 장애인 복지관' 건립하기로 하고 기공식 자리를 마련했다.

21일 영등포장애인복지관 기공식에 참석한 이명박 서울시장과 지관 조계종 총무원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영등포 장애인복지관'은 영등포동2가 94-31(舊영등포시립병원)부지 2,200㎡에 연면적 4,000㎡(지하2층/지상2층) 규모로 금년 11월 건립을 시작하여 2007년 2월경에 준공할 예정으로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서 위탁운영을 맡게 된다.

또한 영등포 장애인복지관은 상담실, 주간보호실, 물리치료실, 보호작업실, 직업적응훈련실, 취업정보실 등을 갖추고 장애인들에게 전문적인 재활서비스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립 영등포장애인복지관 조감도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영등포지역에 마땅한 장애인복지시설이 없어 불편을 겪어왔던 이 지역 거주 장애인들의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복지관 설립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서울시는 1구 1장애인복지관 건립을 목표로 시설확충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에 착공되는 영등포 이외에도 현재 건립중인 성북, 금천, 서대문구 복지관은 2006년도에 개원될 예정이며 용산과 도봉구는 2006년에 건립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서울시내에는 시립시설 7개소, 구립 시설 7개소, 법인직영 19개소 등 총33개소의 장애인복지관이 운영 중에 있으며, 1일 평균 8,200여명의 장애인들이 이용하고 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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