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제13회 사회복지의 날과 사회복지실천 60주년을 맞아 7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복지한국을 향한 위대한 여정’이라는 슬로건 하에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 날 행사에는 임채민 복지부장관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사회복지 관련 단체장 및 종사자 등 약 1000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에서는 국민훈장(1명), 국민포장(2명), 대통령 표창(6명), 국무총리 표창(7명), 장관표창(110명) 등 사회복지 분야 유공자 126명에 대한 포상이 수여된다.

국민훈장 동백장은 40여 년간 시각장애인과 중증장애인, 불우노인의 재활치료 등 보호에 평생을 헌신한 김원제 대린원 원장(사회복지법인 홍파복지원)이 받는다.

단체상으로 사회복지대상은 한국노인복지중앙회가 수상한다.

노인복지중앙회는 노인의 인권보호와 노인복지발전을 위해 노인복지시설 지원사업과 같은 다양한 사업을 펼침으로써 한국의 노인복지 발전과 복지사회구현에 이바지한 공로다.

박진우 회장은 “한국이 세계의 유래없이 빠른 고령화 문제를 겪으면서 노인복지분야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며 “전쟁이후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을 섬겨온 노인복지의 선배님들에 대해 존경의 마음과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사회복지분야에서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께 이 영광을 돌리고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더 낮은 곳에서 노력하는 노인복지중앙회가 되겠다”면서 “노인복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전체의 사회복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1954년 설립된 노인복지중앙회는 노인복지시설의 합리적 운영을 위한 제반사항을 지원하며, 조사, 연구, 정책건의, 교육, 훈련 등의 사업을 통해 한국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다.

법인이 주체가 돼 설립된 노인복지시설들의 모임으로 양로시설, 노인요양시설, 재가노인복지시설, 운영주체인 비영리법인들이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국민적 신뢰 얻는 노인복지시설 이미지 구축 노력 ▲질 높은 서비스 보장 위한 서비스 인력 안정화 추구 ▲노인장기요양보험 수혜범위에서 제외된 요보호노인들에 대한 지원 강화 ▲노인복지현안관련 연구 및 공청회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이날 사회복지 미래비전 선포와 사진 및 UCC 공모전 대상 수상자에 대한 복지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아울러 우수 사회복지시설로 선정된 우수평가시설 종사자의 사회복지사업 윤리선언과 황영택 교수, 가수 박마루, 평양민속예술단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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