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은 3일부터 5일까지 ‘올~레, 제주여행프로그램’을 제주도에서 진행했다.

지난 6월 29일 ‘희망나눔데이’ 일일호프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사회적응지원팀 성인지원반 39명의 성인장애인훈련생과 인솔자 7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2박3일간 한라수목원, 제주경마공원, 용연구름다리, 1100고지 습지, 오설록티뮤지엄, 협재해수욕장, 한담해안산책로 등을 방문했다.

직업적응훈련1반 이준희(21, 지적장애) 훈련생은 “처음 타 본 비행기 안에서 바라본 경치가 너무 좋았다”며 “제주도의 생명체(야자나무, 녹차밭, 소)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이 새로웠고, 자연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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