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장애인올림픽 8일차인 지난 6일 오후4시40분경(현지시간)에 치러진 혼성P4-50m 권총 SH1 결선라운드에서 박세균은 9번째 발과 10번째 발을 10.4, 10.3 과녁 정중앙에 맞히며 결선합계 642.4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2관왕은 물론, 베이징에 이어 이 종목 2연패를 확정짓는 순간이었다.

이에 앞서 박세균은 예선에서 전체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박세균은 “예선성적이 좋았지만 사격은 언제 어느 때 돌발 변수가 있을지 몰라 사대에 선 순간 긴장감을 감출 수 없었다” 며 “중압감에서도 자신과의 싸움에 집중해 무사히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한국 사격은 이번 패럴림픽에서 금3(박세균 2, 강주영1), 동1(이주희)를 획득하며 모든 경기를 끝마쳤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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