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썰매종목 육성에 견인차 역할을 할 ‘대한 장애인 봅슬레이∙스켈레톤 협회’가 7일 오후 6시30분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가든에서 창립총회 및 임원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협회 초대회장으로 위촉된 박용기 회장(파주인쇄정보산업단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국내 장애인 봅슬레이∙스켈레톤의 보급 및 발전으로 우수한 선수와 지도자를 양성해 장애인 썰매종목의 저변을 확대하고, 장애인의 운동정신을 함양하는 것을 기본목적으로 삼고 있다”고 설립취지를 소개했다.

협회는 올해부터 우수한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해 동계 장애인 썰매종목의 확대와 장애인 체육에 대한 사기를 북돋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협회는 장애인봅슬레이스켈레톤의 보급 및 저변확대 ▲장애인봅슬레이스켈레톤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선수 등급분류 및 등록제도 운영 ▲경기시설 설치 및 관리 ▲기구 및 장비에 관한 연구개발 및 보급 ▲대회의 표준 및 심사기준 제정 ▲공인대회 주최․주관 및 승인․후원 ▲국가대표 선수 및 국가대표선수후보 양성 ▲과학적 방법에 의한 선수 및 지도자 등 전문인력의 양성연수 등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썰매종목의 개척자인 강광배(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부회장) 협회 실무부회장은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이 2018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에서 장애인 봅슬레이 스켈레톤 종목이 정식종목이 될 수 있도록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회에 공식적으로 종목 승인 요청을 한 상태라고 밝혔다.

박영신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