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는 지난 6일 오후(영국 런던 현지시각) 6명의 ‘황연대 성취상’ 후보자를 발표했다.

황연대 성취상은 황연대 성취상은 올림픽과 장애인 올림픽을 통 털어서 유일한 순금 메달이며, 선수의 성적 뿐 아니라 인성, 끈기, 페어플레이 정신과 장애인 올림픽 정신을 빛낸 선수에게 주는 상으로서 장애인올림픽의 MVP 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 상은 황연대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 전(前) 부회장의 이름을 따 만든 상으로 한국의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2008년 베이징 장애인올림픽부터 폐막식 공식행사로 채택됐다.

이날 발표된 후보자는 세리프 칼리파 오스만(Sherif Khalifa Osman, 이집트), 마이클 킬럽(Michael McKillop, 아일랜드), 오스카 피스토리우스(Oscar Pistorius, 남아프리카 공화국), 디나 코아트(Deanna Coates, 영국), 테레사 페랄스 Teresa Perales, 스페인), 메리 자카요(Mary Zakayo, 케냐) 등 6명이다.

한편 한국선수로는 김영건 선수와 전민재 선수가 후보자로 올랐지만, 최종 6명의 후보로는 선출되지 못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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