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런던장애인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지난 12일간 세계인에게 감동을 심어줬던 장애인스포츠제전 런던장애인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9개, 동메달 9개로 종합 1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금메달 10개 이상으로 13위 이내에 들겠다는 당초 목표에 근접한 성과를 이뤘다.

메달현황으로는 사격 금3동1, 수영 금2동1, 탁구 금1은4동4, 보치아 금1은1동1, 양궁 금1은2, 유도 금1, 육상 은2동1, 역도 동1를 따냈다. 

지난 9일 오후 8시(현지시간) 런던 올림픽메인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런던패럴림픽 폐막식에서는 500여개 세부 종목에서 경쟁하며 열전을 펼쳤던 세계 150개국 7000여명의 선수단이 런던과 아쉬운 작별을 고하며 서로에게 우정과 축하를 나눴다.

한국 최초의 장애인 여의사인 황연대 박사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의 그레고리 부회장과 함께 아일랜드 육상선수 마이클 매킬럽과 케냐의 투척 육상선수 메리 자카요에게 ‘황연대 성취상’을 시상했다.

당초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선수 등 6명의 남녀 선수가 이 상 수상 후보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패럴림픽에서는 중국이 금95개, 은71, 동65개를 획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개최국인 영국은 금33, 은42, 동43개를 획득하며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제15회 장애인올림픽은 2016년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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