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장애인 이동편의정책 토론회’가 11일 오후2시 국채보상운동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모니터링센터에서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대구와 경북이 그동안 도입했던 저상버스와 특별교통수단의 현황을 되짚어보고, 대구와 경북의 장애인이동편의지원정책 추진방향 및 지방의회의 역할을 알아볼 수 있다.

또한 장애인 단체 및 당사자가 토론자로 나와 대구․경북지역 장애인 이동편의 현황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병원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 연구원이 ‘교통약자법은 장애인 이동권의 최소 규범이다'는 제목으로 발제를 진행한다.

이어 최영호 대구시청 교통정책과장 ‘대구 장애인 이동편의 지원정책’, 장성학 경상북도청 민생경제교통과장 ‘경북 장애인 이동편의 지원정책’, 김창숙 경북도의회 의원 ‘경상북도 장애인 이동정책을 위한 의회의 역할과 활동계획’, 하용준 경산IL센터 소장 ‘경상북도 장애인 이동정책에 대한 장애인단체의 입장과 요구’, 조병기 경북IL센터 소장 ‘경상북도에서 장애인으로 살아가기’등 토론을 벌인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이병원 연구원은 “지난 6월 개정된 교통약자의이동편의증진법이 올해 12월 시행을 앞두면서 광역지자체의 역할이 강화된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대구와 경북이 장애인 이동편의정책을 위한 장․단기적 계획을 세우는 데 시발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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