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서울노인영화제가 배우 박해일을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오는 17일 위촉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해일은 2001년 ‘와이키키 브라더스’로 데뷔한 이래 ‘질투는 나의 힘’, ‘국화꽃 향기’, ‘살인의 추억’, ‘모던보이’, ‘최종병기 활’ 등에 이르까지 매번 전혀 다른 인물이 돼 관객들을 새로운 세상으로 끌어 들여왔다.

특히 2012년에는 최고의 화제작 ‘은교’에서 30대 청년의 몸으로 70대 노년의 고독과 슬픔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등 노인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깊은 공감을 끌어내 평단과 관객에게 호평을 받았다.

제5회 서울노인영화제 측은 “은교를 통해 서울노인영화제의 주제 의식이 배우 박해일이 연기하는 이적요의 삶을 통해 완벽하게 구현됐다며 ”박해일이 홍보대사로 참여하면서 제5회 서울노인영화제의 행보에 큰 기대가 모아진다”고 밝혔다.

제5회 서울노인영화제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개최된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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