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지대학교는 청각장애를 갖고 있는 경기도 관내 중등학교 장애학생의 교수-학습 지원의 일환으로 원격지원을 통한 문자통역을 제공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장애학생 원격지원은 올 2학기 개학과 동시에 시작됐다.

현재는 우선적으로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경기도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각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통해 10명의 장애학생을 선정했다.

그들의 원격교육지원을 위해 교육속기사 8명을 배치해 인터넷과 인트라넷을 이용, 청각장애 학생의 교실수업을 실시간으로 지원하고 있다.

원격지원에 참여한 학교는 덕계고등학교, 장기고등학교, 안양예술고등학교, 송탄중학교, 평택여자중학교, 초당중학교, 숙지중학교,  남문중학교, 선일중학교, 곤지암중학교로 모두 10개교이다.

한국복지대학교 원격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장애학생의 요구에 따른 맞춤형·개별화 원격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수혜 대상자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유관 부처 및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예산 확보 등 행·재정 기반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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