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이 13일 굿피플 사무국에서 ‘제5차 사랑의 의료봉사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날 운영위에서는 지난 8~9월의 진료 현황을 보고하고 10~11월의 진료 일정을 확정했다.

또 국내 의료취약지대에 있는 노숙인, 외국인 근로자, 노약자, 농어촌 지역 주민,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전문화되고 체계화된 의료 혜택 제공을 위해 계획된 ‘굿피플 사랑의 의료봉사 의사회’ 발족을 논의하고 추후 운영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김창명 굿피플 회장은 “우리 주위에는 질병과 가난, 외로움이라는 차가운 현실 속에서 소외된 채 살아가는 이웃들이 너무나 많다”며 “그들의 지친 몸과 외로운 마음을 따뜻한 사랑으로 품어주시는 ‘사랑의 의료봉사’ 운영위원회 여러분들의 나눔과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랑의 의료봉사’는 1999년부터 14년째 실시해 온 굿피플의 대표적인 보건의료사업 중 하나다.

이동진료차량(일명 사봉이)을 이용해 국내 의료 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산간벽지의 독거노인과 조손 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 노숙인들을 방문해 매주 무료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1153차에 걸쳐 사랑의 인술을 펼쳐왔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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