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와 삼성생명은 17일 오전11시 여성부 대회의실에서 지역 중심의 양육친화 사회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 중심 돌봄의 새로운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동육아나눔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인근 지역의 엄마들끼리 자녀를 서로 돌봐주고 육아 정보나 용품을 공유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게 여성부의 설명이다.

그러나 현재 공동육아나눔터는 23개 지역 60개소에 불과해 전국 차원의 확대에 대한 요구가 있어 왔다.

여성부는 이번 삼성생명과의 협약을 통해 매년 5억원씩 총 25억원을 지원받아 우선 기존 시설들을 리모델링하거나 신규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활용해 공동육아나눔터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키로 했다.

김금래 여성부 장관은 “공적 돌봄 기능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네트워크 기반을 다지기 위해 공동육아나눔터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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