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시청자미디어센터 개관, 운영위원회 선발에 청각장애인이 배제됨에 따라 농아인 협회가 방송 접근과 참여권 보장 책임촉구에 나섰다.

25일 (사)한국농아인협회(회장 변승일)는 부산 해운대 시청자미디어센터 앞에서는 경남도 일대 농아인들과 함께 청각장애인의 방송 참여권 보장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됐다.

농아인협회는 "방송위원회는 시청자와 장애인의 미디어 교육과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센터 운영위원에 청각장애인을 배제시켰다"며 "방송소외계층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청각장애인의 목소리에 대변할 통로를 닫아 버린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협회는"방송위원회 회의를 통해 결정되 운영위원에 대해 별다른 공지사항도 내지 않았다"면서 "시청권을 대변할 운영자를 보내려 했던 청각장애인 시청자들은 전화 등 통신수단사용이 취약해 운영위원 선정결과에 대해 마냥 기다리기만 했다"고 불편함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시청자미디어센터는 방송위원회가 일반 시청자와 장애인의 미디어 교육과 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을 위해 개관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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