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사회복지사 등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지원 조례(안)’이 11일 부산시의회 제22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원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번 부산시 조례안 통과는 광역지방자치단체로는 경기도에 이어 2번째이며 기초단체까지 포함하면 3번째다.

조례는 부산시 보사환경위원회 이성숙 의원과 기획재경위원회 최형욱 위원장이 공동으로 발의한 것으로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조례는 ▲사회복지사의 처우 및 지위향상 ▲보수 수준과 그에 대한 연차적 계획 수립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을 위한 조사.연구.교육 사업 지원 ▲신변 안전에 대한 시장의 책임 ▲보수수준 및 지급현황에 대한 실태조사 ▲사회복지사처우개선위원회 구성 ▲모범 사회복지사 포상 등이 주요 골자다.

조례에 따르면 부산시장은 사회복지의 처우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해 지원계획을 3년마다 수립·시행해야 한다.

또 ‘사회복지사처우개선위원회’를 두어 지원계획의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 등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에 필요한 사항을 심의해야 한다.

이성숙 의원은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을 위해 선언적 조례로 사장되지 않도록 집행부의 의지와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20일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경기도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데 이어, 5월 31일에는 ‘오산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가 제정됐다.

한편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은 지난해 3월 30일 제정돼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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