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노인종합복지관이 14일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여자중학교 파라미타 봉사단과 함께 ‘실버존 지킴이’ 거리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실버존이란 주변 교통상황에 대한 주의력과 판단력, 돌발 사태에 대한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을 위해 노인복지시설 주변을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인데, 아직까지 일반인들의 인식과 관심이 부족한 편이다.

이에 파라미타봉사단은 교통안전교육을 받고 직접 홍보피켓을 제작해 거리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실버존 지킴이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문희주 학생(중3)은 “실버존은 스쿨존만큼 홍보가 되지 않아 노인보호구역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운전자는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며 “우리가 하는 거리캠페인을 통해 일반인들의 실버존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어르신들의 교통사고율이 감소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인솔자 차미숙 교사는 “요즘 청소년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생활하는 경우가 적은데 이런 봉사활동을 통해 노인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어 인성교육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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