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5월 쓰레기무단투기 단속을 실시하고 분석한 결과 노인과 결혼 이주여성 등의 종량제 봉투 사용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대상자에 맞는 쓰레기배출 방법 홍보를 실시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노인들을 위해서 큰 글씨로 안내문을 만들어 액자에 담아 관내 112개 경로당에 붙여 놓아 수시로 볼 수 있도록 했다.

다문화가정과 외국인거주자를 위해서는 영어와 중국어로 혼합표기한 안내문 4000장을 제작해 외국인 가정에 배부했다.

안내문에는 쓰레기 배출시간, 방법, 수거일 안내, 쓰레기 성상별 배출방법, 대형폐기물 배출방법 등과 기타 문의가 많은 내용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을 담았다.

종량제 봉투 미사용 등 무단투기시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경고문도 포함했다.

광명시 청소행정과 담당자는 “ 결혼이주자나 외국인 거주자는 쓰레기 배출방법을 몰라 그 동안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에 새롭게 제작한 홍보물을 통해 쓰레기종량제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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