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아동복지시설 아동의 자립을 위해 월세와 학비 등 총 4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복지부 아동자립지원사업단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2억원의 지원을 받아 아동양육시설에서 자립을 시작한 청소년에게 월세를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9월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청소년 30명이 선정됐으며 이들은 1년 동안 월세를 월 최대 4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또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2013 아동양육시설 퇴소·거주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 사업은 아동복지시설, 공동생활가정에서 퇴소해 자립을 시작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9월 중순부터 모집하게 되며 최대 450만원의 장학금을 내년 1년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지원을 받는 대학생은 자립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하며 사업단은 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이들이 성공적으로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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