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통합교육의 성공적인 실행을 위해서는 비장애인들의 인식개선이 중요하다라는 필연성이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25일 제6회 장애인 인식개선 세미나가 개최됐다.

25일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서울 세종문화회관 컨퍼런스홀에서 아동 및 청소년들의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상용되는 영상물의 실태를 알아보고 교육방법을 제시하는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영상물 활용'을 주제로 제6회 장애인 인식개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교육현장에서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활용되고 있는 영상물의 실태를 분석과 개선방안 제시, 장애를 가진 학생과 함께 할 수 있는 통합 놀이지도 영상물 활용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 창신초교 최원아 교사는 영상물이 교육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실태를 보고하며 "영상매체는 매체의 특성상 학생들의 흥미유발전도가 높고 사용하기가 편리하다"며 "대집단의 사용이 가능하여 학년단위나 학교전체의 장애이해교육에 적합하다"라고 전하며 "하지만 현장 실사용자인 교사가 기존 장애관련 영상물에 대한 효과성이나 개선점에 대해 의견을 공유할 기회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 교사는 "장애인식개선 영상물에 대한 현장의 요구는 적절성, 용이성, 다양성의 세가지 낱말의 키워드로 집약할 수 있다"며 "장애이해 교육을 할때 누구나 손쉽게 쓸수 있고 내용과 사용이 적절한 영상 자료가 많아져서 선택의 폭이 넓어지길 바란다. 현장 사용자들의 의견과 제안에 귀를 기울여 신중하게 제작된 영상물이 장애인의 사회적 통합이나 통합 교육 상황에서의 인식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밖에 이날 발표에서는 교육현장에서 영상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학생들을 지도하는 방법에 있어서 영상물이 미치는 효과에 대한 보고도 있었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에덴장애인종합복지관 고유경씨는 "통합활동은 장애인복지의 궁극적인 목표이며 완전한 사회통합을 이루는데 가장 기본이되는 기초이다"며 "비장애들의 인식을 바꾸고 교사에게 장애아동에 관련된 지식과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영향력 있는 영상매체의 활용이 적극적으로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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