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재단을 포함한 총 7개 대북민간단체가 5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물자 환송식을 갖고 밀가루 및 기초의약품을 북으로 전달한다.

이번 지원은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를 통해 7개 단체의 지원분 총 1000톤 중 절반에 해당하는 500톤을 1차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지원물자는 지난 여름 태풍의 영향으로 심각한 수해 피해를 입은 평안남도 안주시와 개천시 지역의 탁아소, 육아원, 학교의 영유아 및 아동 중심으로 분배가 이루질 예정이다.

어린이재단은 지난 2001년 ‘사랑의 내복보내기’ 사업을 시작으로 북한지원사업을 시작했으며, 룡천역 폭발사고 피해동포 지원 및 빵공장 설립, 의약품.의류 지원 등을 이어왔다.

어린이재단은 이번 밀가루 지원 이후 현지 모니터링과 함께 2차 긴급지원책을 준비 중이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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