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충북도는 청주시 사천동에서 도내 6만 5천여 장애인의 숙원사업인 전용 체육시설과 목욕탕 등을 준공하고 개관식을 가졌다.

29일 충북도는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과 목욕탕 등을 준공하고 개관식을 가졌다.

이원종 도지사는 "새롭게 개관하는 전용 체육시설이 장애인 모두에게 신체기능 회복과 재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스포츠를 통해 미래의 희망과 자신감, 강한 의지와 집념을 끝까지 불태우면 우리의 앞에 희망은 반드시 현실로 다가온다고 격려하고 이 시설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들이다"라고 기념사를 전했다.

이날 개관된 시설은 도에서 사업비 34억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착공하여 1년여만에 준공한 시설로 부지 1,800여평에 연면적 376평의 체육관에는 다목적경기장과 전용목욕탕, 물리치료실 등이 들어서고, 야외 1천여평 부지에는 10개 코트의 론볼장과 휠체어테니스장이 설치됐다.

시설관리는 충북사회복지개발회(회장 조성훈)에 위탁하여 운영하게 되며 도내 장애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 이어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충북장애인재활협회 (회장 지선득)가 주최하는 제1회 충북장애인 생활체육탁구대회가 열려 도내 200여명의 장애인탁구동호인이 기량을  뽑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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