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농인의 날’은 1985년 세계농인연맹이 매년 9월의 마지막 일요일로 제정했다.

변승일 한국농아인협회장은 “우리 농아인들은 한국수화를 제1언어로 사용하고 있으나 한국수화 사용 환경이 미비해 많은 제약이 따르고 있어 모든 분야에서 차별을 겪고 있다”며 한국수화를 공식 언어로 인정하는 수화언어기본법 제정을 촉구했다.

정유연 한국농아청년회장은 “농아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화가 우리 농아인들의 언어라는 것을 널리 알려져야 하며 이에 따라 수화가 언어임을 인정하는 수화언어기본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아청년회는 앞으로 수화언어기본법이 제정될 때까지 ‘수화는 언어다’ 캠페인을 꾸준히 벌일 예정이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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