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이미지와 시설면에서 낙후돼 있던 경로당을 신교육장으로 변화시키는 계획을 적극 추진중에 있다.

지난 달 25일 청주시는 노인복지기금운영위원회를 열어 2004년 결산 및 2006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노인복지기금은 1998년부터 2002년까지 매년2억원씩, 10억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이자수익금을 활용 노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확정된 내년도 추진 사업은 경로당 이미지를 기존의 사랑방 문화에서 과감히 탈피, '사회교육 프로그램'으로 강화한다는 것이다.

 또한 청주시는 노인대학과 프로그램을 연계해 건강관리와 교양·정보, 리더쉽 및 사회적 역할 등 사회교육사업과 낙후된 경로당 31개소를 선정, 건강기구를 보급하고 초등 학생을 대상으로 경로당을 전통문화선양교육장으로 활용함으로써 이미지를 쇄신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교통봉사대 운영, 자연정화활동, 공원 관리사업 등 지역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청주시는 노인복지기금 사업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이자율 하락에 따른 노인복지기금 증액과 노인일자리 창출사업 확대 등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서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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