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이웃사랑성금에 따라 온도가 올라가는‘사랑의 체감 온도탑’제막행사를 가졌다.

사랑의 체감 온도탑 제막행사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최경훈 기자)

사랑의 체감온도탑은 앞으로 62일간 전국의 이웃사랑 성금이 12억500만원이 될 때마다 1도씩 올라가 1205억원의 모금목표액에 도달하면 100도가 되는 나눔의 온도계가 된다. ‘사랑의 체감 온도탑’은 서울 시청앞 광장과 강남역 사거리를 비롯해 부산, 대전, 인천, 수원, 광주, 전주, 제주에도 세워져 우리사회의 나눔 온도를 알리게 된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명박 서울특별시장, 이세중 공동모금회장 회장, 조규환 공동모금회 서울지회장, 채시라 홍보대사와 이번 11월에 새롭게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용만씨 그리고 서울시청 어린이집 어린이 등이 참석해 이웃사랑캠페인의 성공을 기원했다. 행사 참석자들은‘사랑의 체감온도탑’을 100도까지 올리며 ‘희망2006이웃사랑캠페인’을 통해 함께 나누고 행복한 연말연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 학생,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명박 서울시장, 채시라 홍보대사, 이세중 공동모금회장이 사랑의 체감 온도탑을 점등하고 있다.(사진/최경훈 기자)

이명박 서울시장은“사랑의 체감온도가 100도를 넘어서 뜨거운 이웃사랑의 열기로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서울 시민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사랑의 체감온도탑 제막을 시작으로 3일에는 청계광장에서 희망2006이웃사랑캠페인 출범식을, 6일에는 전경련과 함께‘사랑의 열매 콘서트’를 갖는 등 시민 참여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서울 시청앞 광장에 세워진 사랑의 체감 온도탑의 모습. (사진/최경훈 기자)

 

구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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