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는 장애인권리옹호제도화 연대운동을 장애인단체에 제안한다고 17일 밝혔다.

장추련은 “시설거주 장애인에 대한 인권침해 및 지역사회에서의 장애인 노예사건 등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인권침해가 심각한 수준에서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현재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따라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차별심의위원회, 장애차별조사과 등이 설치돼 작동중이지만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는 심각한 장애차별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접근, 피해자에 대한 보호와 옹호가 필요시 제공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아동과 노인의 경우는 아동보호전문기관과 노인보호전문기관가 권익옹호기관이 설치됐다”며 “장애인도 장애인권리옹호제도 및 기관 설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연대 참가단체들은 장애인권리옹호 제도화를 위한 간담회 및 연대운동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오는 23일 오후4시 이룸센터 회의실1에서 ‘장애인권리옹호 제도화 연대 운동의 필요성과 방향’ 간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연대제안 단체는 장추련을 비롯, 공익변호사그룹 공감,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탈시설정책위원회 등이다.

연대 참가신청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장추련(02-732-3420)으로 하면 된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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