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교통약자를 위한 특장차(장애인 콜택시)를 올해 10대, 내년까지 법정대수인 16대로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광명시는 현재 5대의 특장차를 운영 중이다.

이를 위해 ‘광명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개소 1주년을 맞아 16일 광명국민체육센터에서 기아자동차가 기증한 특장차 2대 전달식을 개최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기아자동차 측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교통약자를 위한 배려 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과 기업과 함께 시에서 솔선수범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는 임산부,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는 이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 9월 개소했다.

장애인 콜택시는 1·2급 장애인(지적·자폐성은 1~3급) 및 대중교통 이용이 곤란한 고령자와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1일 17시간씩 매일 운행하고 있다.

광명시 지역은 기본요금 1500원, 광명시 외 지역은 기본요금 1500원에 1km당 100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이용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02-2688-2582)에 미리 전화로 신청해야 한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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