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히 늘어나는 노년층을 겨냥한  노인전문채널 실버TV가 지난 1일 개국, 전문성과 오락성·유익성을 갖고 안방으로 찾아왔다.

 노인전문 케이블 채널인 실버TV는 '실버노래자랑', '실버투데이', '가요무대'등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집약적으로 노출하고 노후 대책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자체제작 프로그램 편성 비율을 45%로 유지하며 전문성과 공익성을 잃지 않겠다는 규정이다.

(주)아시아방송네트웍스 관계자는 "노인 인구는 갈수록 늘어나는 데 비해 이들을 위한 정보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다양하고 전문화된 노인 프로그램을 제작해 실버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 서울복지재단과 한남대학교가 제시한 자료에서도 경로당에서 노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일 중 하나로 TV시청을 꼽을 만큼 채널 편성은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타 프로그램이 그랬듯이 시청률에 휘둘려 본질이 변질되지 않길 기대해 본다.

노인전문채널 실버TV의 방송제작 모습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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