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신촌에서 청소년과 교사, 멘토가 한자리에 모여'인턴십클로징 파티'를 마련했다.

청소년의 진로가 대학진학에 집중된 국내 교육현실로 비춰볼 때 청소년인턴십프로젝트가 청소년의 진로 결정에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게 평가받고 있다.

 지난 2일 청소년위원회와 (사)한국청소년재단 청소년인턴십센터는 신촌에서 한해동안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과 교사, 멘토가 한자리에 모여 발표를 갖고, 스스로를 평가하는 '인턴십클로징 파티'를 마련했다.

 직업을 체험한 인턴 청소년들은 진로 탐색의 현실적 기회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청소년위원회는 2005 청소년인턴십프로젝트를 통해 올해만 112명의 청소년들이 직업세계를 직접 체험하고, 1760명의 청소년들이 자기인식, 직업인특강, 경제교실 등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보고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 관계자는 2005년 청소년인턴십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이 꿈꾸는 미래에 구체적으로 다가간 청소년들이 많다며 "사회복지사 인턴십을 경험한 우진이(19.원주 원일실업고)는 그 활동을 인정받아 상지대 사회복지학과에 수시 입학했고 뷰티아티스트를 꿈꾸는 은경이(17.서대문도시속작은학교)는 이철 헤어커커 홍대점에서 인턴십을 경험하면서 정식 스텝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청소년이 경험한 직업에 대한 자격증 준비를 시작한 친구들이 많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청소년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교사는“인턴십의 핵심은 기능과 기술의 전수 이전에 사람사이의 관계 맺기”라며 학교, 기업, 그리고 우리사회가 청소년들의 꿈을 지지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청소년인턴십프로젝트는 청소년의 진로 결정에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게 평가받고 있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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