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희(국회 보건복지위) 민주통합당 의원이 국립재활원으로 제출받은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재활원의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이 전체 등록장애인의 1.2%에 불과한 3만683명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등록장애인의 5% 이상을 관리대상자로 확보한다는 운영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이란 재가장애인 중 건강관리, 재활훈련 등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필요로 하거나 2차 장애예방 (고혈압, 당뇨, 심질환 등) 및 안전관리가 필요한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재활전문요원이 재가장애인에게 재활서비스 및 지역자원 연계 등의 서비스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목희 의원은 “등록장애인이 2003년 145만명에서 2011년 252만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재활의료서비스 수요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에 있으나,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은 확대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다 많은 장애인을 발굴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영신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