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때는 대들보의 경상도 방언으로, 국제장애인기능경기대회 참가자들을 주축으로 문화예술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를 가진 기능장인들의 모임이다.

문화예술분야의 대들보로 성장하자는 취지로 구성된 모리때 회원들은 회화, 전통자수, 압화공예, 양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외 각종 기능대회들을 통해 이미 최고의 실력들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그룹전에서는 권태수(회화), 모병옥(가구제작), 박숙은(사진), 박영란(전통자수), 박종호(양복), 임성노(사진), 장명희(압화공예), 진점분(전통바구니), 한의순(양장) 등 총 9명의 작가들이 3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박숙은 모리때 대표는 “모리때 전시회는 이제 1회를 시작하지만 앞으로 더욱 많은 이야기로 관람객들을 감동시키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모리때 그룹전은 11월6일까지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각‘에서 진행되고 이어 11월 8일부터 11월 20일까지 강남장애인복지관 액티브갤러리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