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생산품도 당당한 상품가치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8일부터 이틀 간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는 서울 정부중앙청사에서 장애인생산품 상징마크 당선자 시상 및 '2005 하반기 사랑나눔 장애인생산품 전시판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6개시도 장애인생산품 판매 시설 및 60여 개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재가장애인들이 참가해 공예품, 도자기, 생활용품 등 중증장애인들의 작품이 전시·판매된다.

또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소개, 장애인생산품 시연,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제도 홍보 및 비디오상영 등을 실시한다.

협회는 "이번 행사는 2000년부터 시작해 7회 째를 맡고 있다"며 "행사를 통해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중증장애인들의 수공예품, 도자기, 악세사리, 제과제빵이  전시·판매돼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행사는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대전정부청사에서 전시판매행사를 갖는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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