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서울여성플라자아트홀 '봄'에서 '2012 실로암 콘서트'를 14일 오후7시30분 개최한다.

꽃들의 희망이 되기 위해 어둠 속에서 긴 시간을 인내하는 'Butterfly'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시각장애인들이 피아노와 플롯, 바이올린 등으로 클래식을 연주하며 색소폰 연주자와 밴드도 참가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또한 SBS 'K-pop star'에 출연한 시각장애인 김수환 씨와 KBS '남자의 자격'에서 화제를 모았던 윤종배 씨도 공연을 펼친다.

한편 복지관에서는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올해 초부터 시각장애인음악재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효명음악아카데미도 개설해 피아노, 성악, 플롯, 바이올린, 기타교실 등 15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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