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세계장애인의 날(12월 3일)을 기념해 장애인먼저 실천운동에 적극 동참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 '2005 장애인먼저 실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을 마친뒤 수상을 마친 단체와 개인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최경훈 기자>

 

이날 시상식에서는 우수실천단체 대상으로는 통합교육, 인식개선, 자원봉사 등 각 분야에서 실천 운동을 펼친 인기 댄스그룹 클론이 수상했으며 이 밖에 총 12개 단체들이 수상했다.

또 보건복지부 표창으로는 탤런트 정선경, 용하다용해 무대리 강주배 작가, VJ 김형규씨, 삼성화재블루팡스배구단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우수실천대상을 차지한 클론의 강원래 씨<사진/최경훈 기자>

우수실천단체 대상을 수상한 클론의 강원래 씨는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서 영광이다. 앞으로 장애인 인식 개선에 더욱 힘써야겠다"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은 비장애인들의 편견보다 장애인 스스로가 편견을 만드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장애를 가졌지만 적극적인 사회활동이 활발히 이뤄지지 바란다"고 수상소감과 당부를 전했다.

강씨는 휠체어 댄스를 선보여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장애인 이동권 문제를 노래한 '소리 없는 외침'을 발표해 장애인복지에 앞장선 것이 인정돼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외 보건복지부 표창을 수상한 정선경 씨는 2002년부터 장애인먼저실천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 양에게 지난 3월 대학입학을 축하하며 휠체어를 기증하기도 했다. 또한 장애인복지 현장체험에 직접 참여하고 장애인가정 편의시설증진을 위한 500원의 희망선물 사업에 참여하는 등 생활환경개선 노력했다.

수상자 외에도 각 대표들과 각계인사들이 참석했다.<사진/최경훈 기자>

한편 대한적십자상에는 곰두리자원봉사연합 강남지회가, 국민일보상에는 KT부산본부가 선정됐다. 통합교육 우수표창에는 윤석가 인천자유유치원 원장 외 5명이 수상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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