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영 의원은 “이번 공청회는 다중이용시설에서 아이를 잃어버릴 경우 조속한 발견을 통해 장기실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법적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공청회”라고 설명했다.

류 의원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류지영 의원에 따르면 국내 실종아동의 발생추이는 하루 31명, 한 시간에 1.29명 발생하고 있으며, 통계청 집계결과 지난해 3만 명에 가까운 아이들이 실종됐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실종아동의 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백화점, 마트와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실종아동 예방에 대한 제도적 대책이 미약한 실정이다.

미국의 경우 ‘코드 아담(Code Adam)’이라는 미아 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미아가 생기면 즉시 출입구를 봉쇄하고 아이 인상착의를 반복 방송하며 10분이 지나도 찾지 못하면 바로 경찰에 신고를 하게 돼 있다.

김인수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