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경기단체총연합회 공동대표에는 장춘배, 하영택씨가 선출됐다.

장춘배 공동대표는 “장애인체육이 보건복지부에서 문화관광부로 이관됨에 따라 장애인체육도 큰 발전을 가져올 기회를 맞고 있다”며 “장애인경기단체총연합회는 장애인체육의 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 황연대 부회장은 “장애인계의 선배로서 장애체육인 당사자들이 나서 이런 단체를 출범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축하했다.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김화중 대통령 보건복지특보는 “장애인체육이 문광부로의 이전이 결정됐음에도 장애인단체에서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 염려하고 있었다”며 “오늘 장애인경기단체총연합회의 출발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 특보는 이어 “앞으로 장애인체육이 발전하기위해서는 장애인체육회를 출범과 더불어 장애인실업팀을 활성화 해 신인선수를 발굴하고 정부지원의 장애인선수촌 건립 등이 선결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장애인체육발전를 위해 들어가는 예산은 정부가 먼저 챙겨야 하지만 나서야 민간 후원이나 복권기금 등도 적극 활용돼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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