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 NGO 굿피플는 ‘필리핀 아이따족 자립기반 지원사업 준공식’을 21일 오전 11시(현지시각) 필리핀 필리안 마을에서 개최했다.

굿피플과 아시아나항공, KOIKA가 함께 추진한 글로벌사회공헌프로그램은 지난 해 필리핀 정부의 다목적댐 건설로 수몰위험에 처한 아이따족 주민의 주거를 위해 주택 60채 등을 건축한 '아이따족 색동마을 주택개량사업'에 이어 올해에는 마을 주민과 아이들의 문맹률을 낮추기 위한 마을도서관, 지역주민들이 우기 시에 대피하고 수확한 곡식을 보관할 수 있는 마을회관 등을 건축했다.

아울러 아이따족 주민들이 안정적인 소득원 확보를 위해 영농축산소득증대사업을 실시해 옥수수 및 고구마 재배와 염소 사육을 지원했으며 축대 및 배수로를 설치하고 의약품을 제공하는 등 기초보건의료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김창명 굿피플 회장은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아시아나항공과 KOICA의 글로벌사회공헌프로그램을 통해 필리안 마을의 아이따족을 도울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굿피플은 앞으로도 필리안 마을이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일궈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신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