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공제회의 내년도 운영비 예산이 확보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한국사회복지공제회의 2013년도 운영비 예산 10억원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사회복지공제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시드머니는 보건복지부가 수용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사회복지공제회는 공제회의 안정적인 운영과 회원들의 신뢰를 위해 1년에 100억원씩 3년에 걸쳐 총 300억원의 시드머니를 요청한 상태다.

유재중 새누리당 의원은 22일 전체회의에서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사회복지공제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시드머니를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복지부 관계자는 “사회복지공제회의 시드머니는 법적 근거가 미흡해 지원이 어렵다”며 시드머니 지원에 난색을 표했다.

사회복지공제회 측은 “공제회의 시드머니 확보를 위해 예산결산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계속 접촉을 통해 시드머니 지원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시드머니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복지공제회 지원 예산은 앞으로 예결위와 본회의 통과만을 남겨두고 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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