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카나의 맘' 임연심 선교사가 지난 11월23일 한국국제협력단 본부(성남시 시흥동)에서 개최된 ‘제7회 대한민국해외봉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제7회 대한민국해외봉사상"은 우리나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 3주년을 맞아 치러졌다.

임연심 선교사는 케냐 북부 투르카나에서 28년간 고아원과 어린이학교, 문맹자 학교를 운영하며 진정한 희생과 헌신을 몸소 실천해 해외봉사상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임 선교사가 처음으로 케냐 투르카나의 땅을 밟은 건 지난 1984년 2월, 지난 29년 동안 투르카나에 25개의 제자교회를 개척하고 48개 교회를 지원한 임 선교사는 문맹률이 95%에 이르던 투르카나 아이들을 위해 투르카나어와 스와힐리어로 된 성경 낭독통독기를 제작하고, 부모를 잃은 고아들을 보살피는 데 혼신의 힘을 다했다.

한편 임 선교사는 향년 61세로 지난 8월4일 풍토병으로 소천했다.

박영신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