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이 효성그룹의 이웃사랑헌금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시작한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아동 첼로 오케스트라 ‘날개’의 단원 28명이 최종 선발됐다.

날개는 전문 음악교육을 통한 사회재활 기능강화에 목적을 둔 사업으로, 내년 9월 첫 공식 무대공연을 목표로 진행된다.

날개 총지휘를 맡은 오새란은 900여회 이상 연주경험이 있는 첼리스트이자 음악칼럼니스트로 현악사중주단 ‘콰르텟엑스’ 창단멤버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미 ‘인간극장’에도 출연했던 자폐아동 연주단 ‘미라클 앙상블’의 지도 경험도 있다. 오새란 외에도 동료 첼리스트 3명이 함께 지도를 돕는다.

단원들은 레슨을 거쳐 내년 4월부터는 노인정 등에서 연주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며, 8월 중 음악캠프를 거쳐 9월에 음악발표회를 갖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날개 관계자는 “단원들이 힘찬 날갯짓으로 날아오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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