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는 기자회견에서 중증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 등 생존과 직결돼 있는 권리보장 정책 예산을 눈속임해 장애시민을 기만한 대구시를 규탄한다.

연대는 “2013년 중앙정부에서 국비사업 예산이 삭감되자, 자연감소분인 시비 3억원 만큼만 내년도 활동보조 시비지원사업에 투여해 마치 예산이 늘어난 것처럼 눈속임하는 행태를 보였다”고 비난했다.

또 “활동지원제도 대구 장애인들의 요구로 대구시는 자체적인 추가 지원사업을 실시했으나, 이 역시 한 달 최고 60시간으로, 총 240시간, 하루 8시간 남짓한 시간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런 현실을 외면하고 2013년 추가지원 예산을 비현실적인 눈속임 예산으로 편성해 장애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분개했다.

이오 “우리는 올해 대구시가 보여준 기만적인 행태를 똑똑히 기억할 것이며, 대구시의회를 통해 2013년 장애인 생존권 예산을 증액할 것을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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