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오는 12월4일 서울시민안전체험관에서 시각장애인 및 가족 50명을 대상으로 지진, 태풍, 화재, 교통사고의 4가지 재난체험코스와 다양한 소방시설 작동원리와 조작법에 대한 가상체험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의 목적은 시각장애인만의 특성을 살려 후각, 청각, 안면신경 및 잔존 시력 등을 이용하여 화재나 자연재해 발생시 대처하는 법을 익힘으로써 만일의 상황에서 본인 뿐 아니라 가족의 안전까지 책임질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김병환 충남시각장복 관장은 “이번 서울시민안전체험관 견학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재난·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습득해 만일의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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