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이해 문화혜택을 잘 누리지 못하는 장애인 학생들에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서울애니메시션션테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월레스와 그로밋 상영행사를 가졌다.

 

지난 22일 서울산업통산진흥원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이하 센터)는 서울애니시네마에서 장애인 복지시설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월레스와 그로밋 상영행사를 가졌다.

이날 상영장에는 다운 증후군 장애를 가진 5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영화 관람 및 다과회를 열었다.

센터 측은 "이 행사는 연말을 맞이해 불우이웃을 도울 방법에 고민하던 중 문화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행사를 주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애니시네마 관람을 통해 불우한 이웃을 위한 영화 상영회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며 행사를 개최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이후 열린 다과회에서는 영화 관람 후 참석한 장애인학생들과 주최측 관계자들이 함께 일상생활에 대한 얘기와 이들에게 문화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센터 측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정기적으로 장애인들에게 영화관람 혜택을 줄 수 있는 여부에 대해 논의 해볼 예정이라고 일회적인 행사가 아님을 전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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