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의 비율은 94년과 비교할 때 8%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돼 이들을 위한 체계적 지원 시스템의 도입이 절실하다

 한국보건사회 연구원의 05년 발표에 따르면 04년 노인단독가구는 전체 노인가구의 51%를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이들 독거노인에 대한 정부의 정책은 개별적 지원에 머무르는 빈약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2일 과천시티홀에서는 복지부 노인정책관과 보건사회연구원, 사회복지학과 교수, 재가 노인복지협회 기관등 약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거노인의 생활실태 및 복지서비스 제공현황과 향후 체계 개선방안등에 관한 토론회가 열렸다. 보건복지부는 독거노인에 대한 개별적 복지서비스가 수요자 증가 추세에 맞춰 확대 지원될 필요성에 의해 토론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발표에서 04년을 기준으로 홀로사는 노인가구가 24.6%, 노인부부가구가 26.6%로 전체 노인가구의 51%를 넘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전했다. 특히 독거노인의 비율은 94년과 비교할 때 8%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돼 이들을 위한 체계적 지원 시스템의 도입이 절실하다고 보고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현재 개별적으로 지원되고 있는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종합화 지원방안과 홀로사는 노인의 안전여부를 확인하는 안전지킴이 사업, 보건복지 업무에 대한 상담전화인 129와의 연계방법 등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보건복지부의 2006년 독거노인 지원정책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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