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소속 전통예술단인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이 11일 오후7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조선시대 궁중음악기관에서 연주를 하던 맹인악단을 재현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2011년 3월 창단한 국악단이다.

가수 유열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는, 정악합주와 산조합주, 설장구를 새롭게 재해석한 타악합주 등 다양한 전통공연이 마련돼 있다.

특히 얼마 전 일반인들과 동일한 자격으로 당당히 국악대학에 합격한 예비단원 이보혜, 이한나 두 명이 첫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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