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회공헌위원회 ‘금융소외계층 창업지원사업’은 저소득 금융소외계층의 자립을 위해 창업자금과 경영 및 기술지원, 교육 훈련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부터 진행된 이 사업을 통해 14명이 2억7000여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받았다.

낙지방은 14명의 대상자 중 창업을 하는 첫 사례이며, 나머지 13명도 재기를 위한 창업을 준비 중이다.

낙지방의 배화자 대표는 20여년 간 횟집을 운영한 베테랑 사업자이지만, 건물소유주 변경으로 인해 사업장을 정리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사회연대은행을 통해 창업자금을 지원받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촌의 도움으로 기술을 전수 받아 이번에 낙지전문점을 창업하게 됐다.

배화자 대표는 “20년 사업노하우를 살려 다시금 성공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신용카드사회공헌위원회와 사회연대은행은 지난 5월 저소득 금융소외계층의 창업지원 및 사회적기업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10억원을 출연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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