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를 당할 시 유용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사례집이 발간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출판회는 교통사고 이후 피해자들의 대처방안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2005년 현재까지 교장협의 교통사고 피해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약 1만 여건의 사연 중 300여건의 피해를 정리해 놓은 사례집을 출판하는 자리이다.

협회 측은 사례집이 유용성에 대해 "상담사례집에는 사고 이후 피해자들에 대한 보험사와 병원 측의 부당한 처사에서부터 보상, 합의문제, 사고 조사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점 등에 이르기까지 모두 14개 유형별 교통사고 피해 상담사례로 구성돼 있다"며 "피해자들에게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례집의 내용을 보면 제 1장「운전자의 음주사고」에서는‘무보험 음주차량 탑승 중 피해’‘기왕증 적용 및 한의원 치료여부’‘가해자의 처벌과 피해보상’‘합의 후 병세악화에 따른 추가보상’‘가해자와 차주가 다른 경우 피해보상’등 사안별 대처요령이 상담 일시별로 기록돼 있다.

또 제 2장「뺑소니사고」에서는‘도주차량에 장애를 입은 경우 치료와 보상’‘도주차량 증거 불충분할 때 대처’‘가해자의 거짓진술과 뺑소니 규명여부’‘무보험특약 적용시 피해보상' 등이, 3장「중앙선침범」에서는‘무보험차량의 10대중과실 처벌 및 보상’‘피해자의 생활이 어려운 경우 보상금 우선 지급청구 요령’등이 수록됐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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