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23일 본사 대강당에서 제3회 장애인정보화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시상식에는 지난 11월 16일부터 12월 19일까지 우수사례 부문과 체험수기 부문으로 나누어 접수된 총 59건의 공모작 가운데 정보통신부 장관상인 최우수상에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가져라'의 홍승은 씨와 '무지개 같은 삶을 꿈꾸며'의 김현주 씨를 포함해 우수상 4명, 장려상 8명 등 총 14명에 대한 시상 및 포상이 이뤄졌다.

최우수상수상자발표 홍승은

진흥원은 수상자들에 대해 "체험수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현주 씨는 뇌병변 1급의 중증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대전 지역 장애인정보화교육을 통해 각종 자격증 취득과 장애인기능대회 지역수상 등 재활의 의지를 보여줬다"고 전하며 "또한 우수사례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인 안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홍승은 강사는 성인 정신지체장애인 대상 사회적응 훈련 프로그램인 '세상나들이'를 운영해 장애인정보화교육의 새로운 활용방안을 제시하는 등 독창성과 시사적인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체험수기우수상 김현주 씨

또한 진흥원은 "이번 장애인정보화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은 현장 강사들의 경험이나 교육사례를 선발해 교육정보와 교수법을 공유하고, 교육생의 체험수기를 통해 장애인정보화교육의 필요성 홍보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한편 이번 장애인정보화교육 우수사례 공모 작품 중 최우수 수상작을 포함한 14편을 사례집으로 발간하여 장애인 정보화교육 기관 및 단체에 배포할 계획이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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