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어린이 안전기구 세이프키즈 한국법인이 13일 한화손해보험의 후원으로 ‘제2회 안전골든벨’을 실시했다.

제2회 안전골든벨에서는 ‘안전365’(어린이 안전교실)를 통해 선발된 아동복지시설에서 어린이들이 한 해 동안 배운 안전지식을 뽐내는 서바이벌 퀴즈와 시상식으로 진행했다.

행사는 예선을 통과한 서울ㆍ경기지역 4곳의 아동복지시설 어린이 65명이 참여했으며, 최우수상은 오류마을의 배성현 어린이에게 돌아갔다.

2012년 ‘안전365’는 아동복지시설 어린이들의 안전지식을 습득하고 안전습관을 생활화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으로 교통, 학교, 공공장소, 가정안전, 응급처치 등 다양한 위험상황에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습하는 교육으로 진행됐다.

박희종 세이프키즈 공동대표는 “안전365는 안전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아동복지시설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시설의 요구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다” 고 설명했다.

한편 통계청의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안전사고에 의한 사망률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나, 2011년 14세 이하 어린이의 안전사고 사망률은 13.1%로 전체 사고사망률 6.3%에 비해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또 매년 전체 사고 사망률에 비해 2배 이상의 격차를 나타내고 있어 14세 이하 어린이가 안전사고의 고위험군 임을 알 수 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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