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조용기자선재단과 연세의료원이 14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본관에서 국내의료사업(희망의 등불)의 협력 연장과 해외의료사업(생명 찾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선천성기형 및 장애아동 수술․재활치료 및 현지 의료인 의료교육 등의 사업을 진행하게 되며, 이를 통해 매년 100명 이상의 아이들에게 생명을 찾아주게 된다.

조용기 영산조용기자선재단 이사장은 “동남아와 아프리카를 갈 때 언청이 자녀를 안고와 살려달라고 부탁할 때마다 마음이 미어져 의료지원을 했었다”면서 “한국과 세계를 어루만지는 위대한 손길을 통해 시작은 미미하지만 커다란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고 격려했다.

이철 연세의료원 의료원장은 “재단의 열정과 세브란스의 손, 발이 함께 함으로써 큰 영향력을 끼치게 될 것이다. 함께 해주심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협약식에 앞선 사업보고에서 유대현 교수는 올해 ‘사랑의 등불’ 사업을 통해 구순구개열, 안면기형, 안질환자 17명에게 새생명을 찾아 주었다고 보고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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