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WHO 통계에 따르면 콩고민주공화국은 말라리아의 고 위험 대상국으로, 2010년 기준으로 콩고민주공화국 인구 중 97%가 말라리아 감염에 노출돼 있고 말라리아로 인한 병원 입원 환자 수와 사망자 비율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04년 12월에는 콩고민주공화국 킨샤사 지역에서 대규모로 장티푸스가 발병해 총 1만3400여명의 장티푸스 감염자가 보고됐고 이 중 134명이 사망했다.

이에 굿피플은 콩고 킨샤사 무상구 마을에 말라리아 및 장티푸스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말짱센터’를 설립하고 운영하고 있다.

또 낀수까∙링괄라∙인질리∙낀꼴레∙씨티베르트 마을에서는 5대의 이동진료차량과 2대의 구급차를 활용해 내과∙산부인과∙치과∙소아과 진료 및 X-ray 촬영 등 기본적인 일차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김창명 굿피플 회장은 “성탄절과 연말을 맞이해 만성적인 빈곤과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인해 말라리아를 비롯한 각종 질병에 노출돼 있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싶은 마음에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다.

굿피플은 콩고민주공화국의 소외 이웃을 돕기 위해 1:1 해외아동결연 프로그램을 통해 약 400여명의 킨샤사 지역 아동들을 후원해오고 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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